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소중한 목숨을 끊는 경우가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어제 숨진 전 모 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시절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경기지사 시절엔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요.
경기주택공사 사장 직무 대행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자택 옆집이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로 사용됐다는 의혹 당시에는 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검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 해도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었음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2019년에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모친상에 조문을 갔던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 전 회장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받고 있죠.
당시 조문에서 숨진 전 씨가 북한 측과의 경협 합의 체결을 축하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전 씨가 숨지면서, 이재명 대표의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5번째가 됐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두 사람이 숨졌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이 됐죠.
지난해에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였던 이 모 씨.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40대 남성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소중한 생명을 끊는 일 더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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